[앵커]
치솟는 기름값에 자재비까지,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협이 비닐하우스를 씻어주면 사용 기간을 늘릴 수 있는 국산 천연 세척제를 개발해 보급에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업용 대형 드론이 떠 천연 세척제를 뿌립니다.
찌든 때와 먼지 등을 제거해 햇빛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반길환 / 부추 재배 농민 : 투과율이 나아지면 작물에 정말 좋은 점이 많아요, 장점이…. 첫째는 뭐가 있느냐 하면, 환경 개선도 되고 투과율이 좋아지면 곰팡이나 그런 부분에서 병충해가 조금 덜합니다.]
잘 씻어서 쓰면 하우스 비닐 수명이 2년 정도 늘어나 폐비닐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시설 하우스가 많은 농협이 시범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천연 세척제 보급에 소매를 걷고 나섰습니다.
이란 전쟁으로 갈수록 치솟고 있는 영농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이환영 / 광주 대촌농협조합장 : 환경친화적 세척제 사용으로 농작물 병충해 방지 효과와 하우스 작물 생산 환경 개선, 폐기 비닐의 양을 줄여 재사용을 확대함으로써 농촌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식물성 오일 비누로 만든 천연 세척제는 합성 계면활성제와 방부제, 인공 색소·향을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태양광 패널 세척 등 쓰임새 확장을 바탕으로 사실상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외국 제품에 도전하고 나섰습니다.
[김민우 / 친환경 세척제 업체 대표 : 네덜란드 제품 대비 가격, 성능 또 환경성이 매우 뛰어나서 저희가 이번에 유리 비닐하우스 세정제, 유리 비닐하우스 차광 페인트 제거제를 생산하게 됐습니다.]
국내 시설 하우스 세척제 시장 규모는 수백억 원.
국산 천연 다목적 세척제 보급은 영농비 절감과 함께 수입 대체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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