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르무즈 탈출' 나프타 6만 톤 실은 선박 여수 입항

2026.05.11 오전 10:39
[앵커]
지난달 18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석유제품 운반선이 여수에 도착했습니다.

'내비게이트 맥앨리스터호'로, 나프타 6만 톤을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지난달 호르무즈 해협에서 빠져나온 선박이 지금 여수 해상을 지나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싱가포르 국적 석유제품 운반선 '내비게이트 맥앨리스터호'인데요.

제 뒤로 보면 여러 화물선이 보일 텐데요.

선박 위치 추적 앱을 통해 보면, 지금 이 화물선 사이를 맥 앨리스터호가 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전남 여수보다는 경남 남해지역에 붙어서 목적지로 향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10시 30분에 도선사가 맥앨리스터호에 탑승했고요.

목적지는 이곳에서 직선으로 13km 정도 떨어진 여수 사포 2부두입니다.

대략 1시간 정도 뒤면,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맥앨리스터호는 최근 충남 서산 대산항에 도착한 '오데사호'보다도 앞선 지난 18일 호르무즈 해협을 탈출했는데요.

호르무즈해협 '라라크섬' 앞을 통과해서 오만만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 이 맥앨리스터 호에는 나프타가 약 6만 톤 실려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비닐봉지 20억 장을 만들 수 있는 양인데요.

전남 여수에 있는 화학 공장 두 곳에 각각 3만5천 톤과 2만5천 톤 물량을 하역합니다.

나프타는 플라스틱 소재 기초물질인 에틸린의 핵심 원료입니다.

이번 이란 전쟁으로 나프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병원 주사기나 약 포장재 등 의료소모품 부족 문제가 불거졌죠.

맥앨리스터호는 애초에 울산항으로 갈 예정으로 알려졌지만, 이곳 여수항으로 들어왔습니다.

맥앨리스터호가 탈출한 직후부터 호르무즈 해협은 다시 봉쇄됐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오동도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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