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부터 이틀 동안 부산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앞두고 부산 지역 숙박업소의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죠.
그런데 부산과 가까운 경남 김해와 양산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높은 요금을 요구하는 일부 숙박업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부터 이틀 동안 부산을 보랏빛으로 물들일 BTS.
전 세계 '아미'들이 부산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BTS 특수'를 노린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가 요금을 크게 올리면서 '바가지요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를 두고 BTS 멤버 RM이 적당히 좀 하자고 직격 했습니다.
[RM / BTS : 원래 성수기, 비수기 가격 변동은 있는데, 좀 적당히들 하입시다 진짜로. 적당히 좀 하입시다 진짜.]
이런 가운데 부산과 가까운 경남 김해와 양산 지역 숙박업소 요금도 덩달아 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숙박 앱을 이용해 공연이 열리는 12일과 일주일 뒤 1박 요금을 비교해봤습니다.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5배 높은 숙박비를 요구합니다.
현행법상 숙박업체의 숙박 요금 상한선은 없습니다.
법적 강제성이 없다 보니 관계 당국도 대형 행사를 앞두고 숙박업계에 숙박비를 과도하게 올리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는 실정입니다.
단속할 수 있는 위반 사항 역시 숙박업소 내부 요금표 게시와 요금 준수 여부 정도.
적발하더라도 1차의 경우 해당 업소에 경고나 개선명령밖에 할 수 없고, 두 번째 적발부터 영업정지 처분이 가능합니다.
전문가는 숙박업계가 숙박 요금을 합리적으로 받도록 당국이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장수청 / 야놀자리서치 원장(미국 퍼듀대 호텔관광대학 교수) : 합리적인 가격 상한선을 지키는 숙박업소를 '착한 숙박업소' 같은 것으로 지정을 하고, 세제 혜택 같은 것을 통해서 확실한 당근책들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불거지는 '바가지요금 논란'을 불식시킬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한우정 화면제공 넷플릭스, 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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