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9 신고 전화를 AI가 실시간으로 받아 정리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문서를 자동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지원해 개발을 돕고 있는 이른바 '생활형 AI'입니다.
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고 전화가 걸려오는 순간, AI가 통화 내용을 문자로 바꿔 화면에 띄웁니다.
사고 유형을 스스로 분류하고, 상황에 맞는 질문까지 추천합니다.
외국인 신고자와는 실시간 통역도 가능합니다.
[김병석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경 : AI 시스템 도입으로 작년 화재 출동 지령 시간을 약 3% 단축시켰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실증 테스트 결과, 일반 환경과 소음 환경에서 약 88%의 음성 인식 정확도를 나타내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도 개발 중입니다.
AI 프로그램이 일반 활자를 점자로 번역해 바로 출력합니다.
글자뿐 아니라 그림도 처리하고, 스캔부터 번역, 교정까지 AI가 도맡아 비전문가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구본경 / AI 스타트업 대표 : (시각장애인이) 정보에서 차단이 된다든가, 소외가 된다든가 또는 학습이나 계약 같은 것, 본인이 직접 내용을 꼭 확인을 해야 되는 것들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지난해 '경기도 AI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구조 로봇과 짐꾼 로봇 등 9개 과제가 새로 뽑혀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김기병 / 경기도 AI국장 : 재난 사고 현장에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AI 구조 로봇을 신속하게 투입하여 인명피해를 줄이고 구조대원의 안전도 함께 지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입니다.]
경기도는 로봇처럼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피지컬 AI' 분야까지 개발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기자 : 이승준
영상협조: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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