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 참사 반복 않도록..."물막이판 등 집중 점검"

2026.06.23 오전 05:09
[앵커]
4년 전 서울 반지하 주택에 살던 일가족 3명이 폭우로 숨진 이후 침수 취약지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었죠.

물막이판 등 대책 마련이 잇따랐는데, 장마철을 앞두고 이런 침수 피해 방지책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 서울시가 점검에 나섰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기습적인 폭우로 맨홀 뚜껑이 열려 행인이 빠지는가 하면, "잠시만요. 잠시만요. (이거 불러서 맨홀이라도 닫아야….)" 순식간에 물이 반지하 방을 덮치면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당시 목격자 (2022년 8월) : (구조대원들이) 창틀로 진입하셨어요. 처음에 현관으로 진입하는 게 힘들었는지….]

4년 전에 있었던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서울시가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피해 방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는지 상습 침수지역을 찾은 겁니다.

그래픽 : 설치 현황 77.2% 우선 집중호우 때 대피 시간을 벌어줄 '물막이판' 설치 현황과 작동 여부를 살폈습니다.

또 맨홀 뚜껑이 열리더라도 추락을 막아줄 시설을 점검하고, 설치 대상지를 추가했습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때 주민이 빠르게 대피할 수 있도록 골목길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는 시설도 확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올해 침수 피해나 우기에 혹시 있을 수 있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장기적 대책으로는) 관악구에도 조속한 대심도 터널 설치 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시는 이 밖에도 몸이 불편해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재해 약자를 위한 '동행파트너' 2천여 명도 구성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정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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