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대표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내일 정식 개장합니다.
기후 변화에 따라 여름이 길어지면서 9월 중순까지 문을 여는데, 피서객 맞이 준비에 한창인 해수욕장을 차상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수상 구조대원들이 인명 구조 훈련에 나섰습니다.
바다에 뛰어들어 목표를 향해 헤엄치고, 체력 훈련도 진행하며 물놀이 사고에 대비합니다.
정식 개장을 눈앞에 둔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기후 변화에 따라 여름이 길어지면서 이제 6월 개장도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조성주 / 경기 평택시 : 요즘 날씨가 너무 덥기도 하고, 여름이 살짝 길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운 김에 친구들이랑 해운대 놀러 와서 (바다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바닷물을 씻어낼 샤워장은 이미 설치됐고, 피서 용품 대여소 설치도 준비 중입니다.
중장비는 백사장을 쉴새 없이 오가며, 울퉁불퉁한 모래밭을 평평하게 합니다.
개장 전후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은 안전 대책입니다.
인명 사고에 대비한 구조대원은 정식 개장 기간에만 배치됩니다.
[김주현 / 부산 해운대구 해수욕장 운영팀장 : 피서객 안전이 제일 큽니다. 개장 기간을 정해야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관련 시설물이 확보되기 때문에 (개장 기간을) 길게 잡았습니다.]
여름의 시작이 빨라지고, 9월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다 보니 해수욕장 폐장일도 과거보다 늦춰지고 있습니다.
정식 개장 후 해운대해수욕장은 9월 중순까지, 송정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해운대구가 9월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건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9월 방문객이 한여름 못지않았다는 게 해운대구 설명인데, 지난해 개장 기간 방문객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999만4천 명에 달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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