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현대차 노조 30일 쟁대위...2년 연속 파업 기로

2026.06.27 오후 10:28
[앵커]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파업 일정과 방식 등을 논의합니다.

노조는 이미 지난 25일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상태여서, 현대차의 2년 연속 파업이 현실화할지 주목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여부와 수위가 오는 30일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노조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향후 파업 일정과 방식, 투쟁 수위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노조는 지난 24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을 얻었습니다.

이어 지난 25일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커 조정안을 내기 어렵다며,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리면서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올해 교섭에서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천6백 원 인상과 순이익 30% 성과급, 상여금 인상,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측은 지난해 경영 실적과 올해 경영 환경, 미래 투자 비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노사는 지금까지 11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노조는 회사가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며 지난 12일 교섭 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다만 실제 파업 전 사측이 첫 협상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어, 오는 30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 논의와 막판 교섭 상황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VJ : 김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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