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상자 7명이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세척기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세척 도구와 배관 부품 등 17점을 확보해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경찰 수사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와 관련해 세척기에서 발화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현장 책임자의 진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압 세척기 내부 탱크에 가라앉아있는 화약 찌꺼기를 세척 도구 등을 활용해 제거하다가 마찰이나 정전기 등으로 폭발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척 도구 중 일부는 전기가 흐르는 소재로 만들어졌고, 긴 막대와 짧은 호미 등 다양한 형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배관과 밸브, 장비에 묻은 화약 찌꺼기를 씻어내던 세척 공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비 등을 수조에 담갔다가 고압 세척기를 사용해 추가로 화약 찌꺼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세척기와 연결된 배관의 경우 외부 업체가 청소했지만, 세척기 내부 청소는 회사 직원들이 맡아 왔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3번에 걸친 합동감식을 통해 세척 도구와 배관 부품 등 17점을 확보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서류와 전자정보 등 5천7백여 점을 압수해 분석하고, 현장 관계자 등 3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가재웅 사업장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손재일 대표이사를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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