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주 충청권을 휩쓴 폭우에 많은 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방울토마토 농가에서는 복구도 안 된 상태에서 오늘 오후부터 또다시 비 예보 소식이 있어 우려가 큽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충남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지금 지난주 내린 폭우로 물에 잠겼던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방울토마토들이 물에 잠겼던 흔적들도 고스란히 남아있는데요.
이렇게 새빨간 토마토들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고, 비닐하우스 안은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지난주 충남 부여에는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 방울토마토 수확을 앞두고 있던 시기여서 농가 피해가 더 컸습니다.
당시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많은 비에 이곳에 있는 비닐하우스 10동, 6천6백 제곱미터 규모가 물에 잠겼습니다.
닷새가 지났지만, 농가 주인은 일손이 부족해 제대로 된 복구 작업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자체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았고, 외국인 노동자라도 고용해 자체적으로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막막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충남 부여군은 현재 침수 피해를 본 농가마다 현장 조사를 하며 피해 규모를 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해액 등이 산정되는 대로 자원봉사 인력 등을 동원해 복구 지원에 힘쓸 예정이며 대부분 농작물 피해 보험을 들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더 큰 걱정은 충남 부여에 오늘(14일) 저녁 6시부터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는 소식입니다.
최고 80mm의 비가 예보됐는데, 복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피해가 있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 토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사흘간 추가로 비 예보가 있어, 농민들은 하루빨리 도움의 손길이 닿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강은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