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우가 쏟아진 중부와 반대로, 대구를 비롯한 남부 지역은 비도 거의 내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복인 오늘(15일)도 낮 최고 35도를 넘는 더운 날씨가 예보돼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기자]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대구는 며칠째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무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를 넘으면서 햇볕은 더 뜨겁고, 습도도 내려가지 않아서 가마솥 같은 날씨인데요.
시민들도 야외 활동을 줄이면서, 이런 번화가도 평소보다 많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대구는 오늘(15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27도를 넘어 열대야 현상을 보였습니다.
일요일부터 나흘 연속 열대야인데요.
그만큼 해가 뜨면 기온이 치솟는 속도도 빨라서, 오늘도 오전 7시에 벌써 30도를 넘었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경보와 열대야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대구는 35도, 포항은 36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돼 있는데요.
대구와 경북 경주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기온이 벌써 34도를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달리, 비도 거의 오지 않아서 더위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늘은 비 예보가 있지만, 양이 적을 것으로 보여 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일 전망입니다.
며칠째 무더위가 이어지며, 온열 질환 대비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지난 13일까지 전국 온열 질환자가 842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경북에서만 85명이 온열 질환에 걸려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많았습니다.
지자체는 특보 단계와 상관없이, 언제든 폭염 중대 경보가 내려진 수준의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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