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소청인 이의 제기 강제 퇴거

2026.07.15 오후 02:52
맹정섭 "CCTV 영상·이미지 스캔 파일 공개" 요구
3차례 경고에도 퇴장 안 해…소청인 강제 퇴거 조치
소청인 측 참관인 현수막 시위에 재검표 30분 지연
[앵커]
6.3 지방선거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검표 시작 전, 선거 소청인인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이의를 연이어 제기하면서 강제 퇴거당하기도 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재검표 시작이 지연됐다고요?

[기자]
이번 충주시장 선거 재검표는 오후 1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재검표 시작 전 선거 소청인,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가 선관위의 CCTV 영상과 이미지 스캔 파일 공개 등을 요구하며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기각된 사안이라며 수차례 설명했지만, 맹 후보의 이의가 계속됐는데요.

이에 충북도 선거관리위원장은 두 차례 자진 퇴거 요청을 했고, 이후에도 소청인이 퇴장하지 않자 3차례 경고를 한 뒤 강제 퇴거시켰습니다.

강제 퇴거엔 경찰력이 투입돼 소청인의 양팔과 다리를 붙잡고 재검표장 밖으로 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소청인의 퇴거 이후에도 소청인 측 참관인들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현수막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 재검표는 30분 정도 지연된 오후 1시 반에 시작됐습니다.

충북 충주시장 선거는 124표, 0.11% 포인트 차이로 당락이 갈렸는데요.

무효표 수가 당락 격차의 18배인 2천2백77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무효표 처리에 대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검표에서는 투표지 분류기 없이 10만 8천여 장의 투표지를 모두 수작업으로 확인하게 됩니다.

선관위는 오후 6시는 넘어야 재검표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충주시 선관위와 한국교통대 재검표 현장에 기동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통대학교 체육관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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