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해, 학생을 단순히 성적으로 '선발'하기보다 지역의 핵심 리더로 '성장'시키는 대학의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농촌 마을의 에너지 자립을 돕는 일부터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고 정착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 구축까지, 대학의 혁신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균 나이가 70이 넘는 농촌 체험마을에 태양광이 설치됐습니다.
가까이 있는 대학교에서 에너지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한 겁니다.
[박성일 / 동신대학교 기획처장 : 지난 4년 동안 동신대학교는 오직 학생 행복과 지역 상생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왔습니다. 취업률, AI 교육 혁신, 유학생 유치 등 압도적인 교육 혁신을 일궈냈고 튼튼한 재정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대학의 위상을 견고하게 했습니다.]
자치단체 맞춤형 협력사업을 다양하게 펼쳐 온 대학교의 성과 보고회가 개최됐습니다.
학교에서 배우고 지역 사회에서 경험하며, 아이디어를 실전 비즈니스로 만들고 취업하자는 공유의 장입니다.
[김현성 / 동신대학교 총학생회장 : 우리 동신대학교의 강점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입니다. 학생의 잠재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유명 작가는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공지영 / 작가 : 아, 내가 여기까지 지내왔던 인간 관계에 대한 성찰들, 아쉬웠던 점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대학은 지역에서 태어나 역량을 기르고 일자리까지 얻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주희 / 동신대학교 총장 : 우리 대학의 캐치프레이즈는 '나를 키워주는 대학'입니다. 저는 이 말이 참 좋습니다. 대학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성장시키는 곳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이 동신대만의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맞춤형 인재를 기르고 있는 대학들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800조 반도체 클러스터의 기회를 어떻게 살려 나갈지 주목됩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VJ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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