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염 대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는 정부는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본부는 특히 온열질환자 급증 등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관계부처와 지방 정부 등에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중대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하루 2백 명에 육박하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9시 기준, 하루 동안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모두 198명입니다.
전날, 하루 발생으로는 가장 많았다는 186명에서 12명이 더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온열 질환자는 2,4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축과 양식장 등의 '재산 피해'도 급증했습니다.
하루 사이, 돼지와 닭 등 가축 5만 6천여 마리가 무더위에 폐사했고, 양식 어류 8만 8천여 마리의 피해도 접수됐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재산 피해는, 가축은 68만 마리를 훌쩍 넘었고, 양식 어류 피해 역시 50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뭣보다 누적 통계를 보면, 온열 질환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백 명 가까이 적다곤 하지만, 추이만 집중해서 보면 하루 발생 환자는 무려 158명이나 많고, 누적 사망자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을 넘어선 상황이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걱정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에게 '최고 수준의 대응'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민방위 사이렌 장비를 활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이웃과 가족에게 '안부 전화하기' 캠페인 등을 적극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물놀이 안전 관리 뿐 아니라, 철도 도로 등 기반 시설 역시 수시 점검합니다.
소방과 경찰 등 서로 관련 있는 기관끼리는 협업체계에 부족함이 있는 건 아닌지, 꼼꼼히 다시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재난 위기 최고 수준에서 '중대본 2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4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폭염 대응 비상근무' 중입니다.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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