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온열 질환자 185명..."범정부 총력 대응체계 가동"

2026.08.08 오후 03:41
[앵커]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하루 온열 질환자가 180명을 넘어섰습니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정부는 국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기자]
네, 중대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걱정스런 상황인거죠?

[기자]
중대본이 공식 확인한 하루 발생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없이 하루 185명입니다.

전날보다 23명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 23명을 포함해 2,872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온열 질환자가 줄었다는 것 뿐이지 적은 수가 결코 아닙니다.

'재산 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축의 폐사는 줄었지만, 양식어류 피해는 전날보다 오히려 늘었습니다.

양식 어류 29만 7천여 마리의 피해가 접수됐고 돼지와 닭 등 가축 백여 마리도 폐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재산 피해는 가축은 90만 마리를 넘었고 양식 어류 피해 역시 86만 마리를 넘었습니다.

중대본 역시, 온열 질환자가 지난해 이맘때 하루 21명에 비해 9배 가까운 수치라 긴장 속에 폭염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앵커]
심각한 상황이라는 판단아래 정부가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범정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정부가 범정부 총력대응 체계 가동에 나선 이유가 있습니다.

온열 질환으로 숨진 사람의 80%가 65세 이상 고령층이라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 논과 밭에서 숨진 사람, 실내외 작업장에서 더위로 쓰러져 숨진 사람이 많았다는 점도 고려가 됐습니다.

정부는 고령층과 농업 현장, 실내‧외 작업장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등 관계부처에는 비상대응기구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기관별 대응 상황 점검과 대응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한 '폭염 재난 대응 중대본 회의'도 내일 개최됩니다.

중대본 본부장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극한 폭염에 대응해 지방정부와의 긴밀한 대응으로, '폭염 가뭄 대책'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대본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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