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외로움 관리 나선 인천시, '24시간 상담콜'도 가동

2026.08.10 오전 02:26
[앵커]
올해 초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국 단위 전담 부서를 만들어 시민들의 외로움을 관리하기 시작한 인천시가 이번에는 24시간 상담센터를 열었습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상담 과정에서 위험 신호를 감지해 대응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강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1인 가구는 전체 126만여 가구의 32.5%인 41만여 가구.

3집당 하나가 1인 가구인 셈입니다.

인천시는 올해 초 외로움 관련 정책들을 총괄하기 위해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했습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외로운 사람들이 오가며 소통하고 머물 수 있는 '마음 지구대'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곳을 직접 찾아오는 것도 어려워하는 경우를 위해 이번에는 전담 콜센터를 시작했습니다.

[박한나 / 외로움상담콜 상담사 : 지금처럼 외로우시고 마음이 힘드실 때 저희에게 편하게 연락 주세요.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저희와 얘기 나누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언제나 편하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전화 통화가 부담스러운 시민을 위해 채팅 상담과 인공지능(AI) 챗봇도 운영합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추고 상담 과정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관계 기관 등이 나섭니다.

생활지원에 심리 상담은 물론 지역사회 복귀 프로그램도 연결해 일상회복을 돕겠다는 겁니다.

[남영희 / 인천시 정무부시장 : 생활지원 그리고 긴급 건강에 관련된 마음 상담, 이런 것들을 연계하면서 이분이 앞으로 고립되지 않고 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내에서 본인이 지탱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의 끈을 가질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처럼 숨은 위기 가구를 촘촘하게 발굴해 시민의 마음까지 돌보는 안심 도시를 실현하는 게 목표입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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