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업용 저수율 절반으로 '뚝'...52개 지역 농업 가뭄

2026.08.10 오후 04:33
폭염 속 강수량이 평년을 밑돌면서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크게 떨어져 가뭄 피해 확산이 우려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53% 수준으로, 평년의 4분의 3 수준에 그치면서 52개 지역에서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농업 가뭄을 겪고 있다고 집계했습니다.

경남 밀양의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이 40% 아래로 떨어지며 최악의 수준인 '심각' 단계로 내려갔고, 12곳이 '경계', 18곳이 '주의', 21곳이 '관심' 단계입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전국 누적 강수량도 평년의 82%에 그치면서, 전국 48개 시군엔 기상학적인 가뭄도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하천수를 이용해 저수지에 물을 채우거나, 급수차를 동원해 용수로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가뭄 관리 대책에 나섰습니다.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쓰이는 다목적댐 19곳의 저수율은 예년보다 높아 안정적인 편이지만, 운문댐과 안동댐 등 낙동강과 섬진강 유역은 용수댐의 저수율도 예년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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