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국가소방동원령이 내려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200대의 물탱크차가 경남 17개 가뭄 지역에 농업·생활 용수를 공급하게 됩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임형준 기자는 어디에 나가 있습니까?
[기자]
저는 경남 밀양시 밀양강 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형준 기자, 뒤로 소방차들이 보이는군요?
[기자]
제 뒤로 소방 당국의 물탱크차가 보이실 텐데요.
오늘(12일) 새벽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출발해 아침에 이곳 밀양에 도착한 소방차들입니다.
경남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자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전국의 소방력이 경남으로 집결한 겁니다.
지금은 대용량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탱크에 물을 채우고 있습니다.
분당 물 8천ℓ를 끌어와 동시에 최대 5대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밀양에 모인 물탱크차는 모두 40대로 각 차량은 적게는 6천t에서 많게는 만2천t 물을 채울 수 있다고 소방 당국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소방청은 전국의 소방력을 경남에 투입해 농업 공급을 지원합니다.
서울과 부산 등 16개 시·도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백 대와 소방 인력 4백 명을 동원했습니다.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이 선포된 건 지난해 강릉 가뭄 사태에 이어 2년 연속인데요.
동원된 소방력은 내일(13일)까지 이틀 동안 물이 부족한 경남 곳곳에 농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 밀양을 비롯해 함안과 거제 3곳이 농업용수 가뭄 심각 단계입니다.
경남 전체를 보면 18개 시·군 가운데 함양을 제외한 17곳이 가뭄 단계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오늘 전국 평균 저수율은 46.9%인데요.
경남의 평균 저수율은 32.7%로 전국 최하위입니다.
평년 대비 46% 수준에 불과합니다.
올여름 경남의 마른장마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경남에 집결한 소방차들이 이번 가뭄에 단비가 될지 주목됩니다.
영상기자 강태우 영상편집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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