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뭄 대비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면서 전국의 소방 물탱크차가 경남에 집결해 있습니다.
첫날인 어제 농업용수 4천7백여t을 공급했는데, 오늘도 물이 부족한 곳에 집중 투입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경남 함안군 칠원읍 논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가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함안에 있는 논입니다.
논 상황이 매우 좋지 않은데요.
이곳 논 모습을 잠시 보여드리겠습니다.
벼는 누렇게 색이 변했습니다.
바닥은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모습입니다.
논 주인은 벼를 다 베어내야 할 판이라며 벼농사를 28년 동안 지었지만, 이런 가뭄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경남의 가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전국의 소방 물탱크차를 어제 경남에 모았습니다.
어제는 653차례에 걸쳐 4,769t을 공급했습니다.
가뭄이 극심한 밀양에 가장 많은 1,254t을 지원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도 물이 부족한 경남 지역 곳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합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며 경남 곳곳의 저수지가 이미 바닥을 드러냈는데요.
오늘 전국 평균 저수율은 46.1%입니다.
반면, 경남 평균 저수율 32.5%로 전국 최하위이면서 평년의 45.7%에 그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에게 다행스러운 건 비 소식이 있다는 점입니다.
경남 일부 내륙에 내일(14일)까지 최대 50㎜의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건데요.
극심한 가뭄에 단비가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남 함안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강태우 영상편집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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