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충북 진천에 있는 건축 자재 생산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 불로 공장 근로자 한 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위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공장 담장 너머에선 시뻘건 불길이 치솟기도 합니다.
충북 진천에 있는 건축 자재 생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엔 마스크를 벗고 있기 힘들 정도로 매캐한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 주변엔 작은 공장들이 밀집해 인근으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관할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공장 주변에 있는 마을 주민들은 불이 지붕 높이까지 치솟기도 했다고 말합니다.
[인근 마을 주민 : 검은 시커먼 연기가 엄청날 정도니까 거의 10㎞,20㎞까지 육안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불길이) 지붕 높이 정도 올라올 정도였으니까 3∼4m 정도는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소방은 90여 명의 인력과 함께 진화 장비, 헬기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서 일하는 60대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나면서 많은 연기가 피어오르자 진천군은 인근 주민들에게 우회해서 이동하라는 긴급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VJ : 김경용
영상편집 : 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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