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와 도로 침수가 잇따라 주민 대피와 교통 통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도로 통제와 주민 대피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복절인 지난 15일부터 사흘 동안 거제에 내린 비는 800㎜가 넘습니다.
특히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는 500㎜ 가까운 극한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고현동과 수월동, 옥포동 등에서는 고립된 주택과 차량의 구조 요청이 2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거제소방서는 새벽 1시 1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6시 18분 대응 2단계로 높였습니다.
소방청도 영남·호남 119특수구조대와 울산119화학구조센터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습니다.
거제소방서는 아주동 예솔마을 주민 100여 명과 일운면 회진마을 주민 30여 명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또 둔덕면과 사등면, 장평동 등에서도 인명 구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진터널과 신현1교 삼거리는 산사태로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수월천과 서정천 등 하천이 범람하자 거제시는 모든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요 도로와 터미널도 물에 잠겨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이 멈췄습니다.
택시 역시 침수된 도로가 많아 운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화오션은 도로 통제로 출근할 수 없다고 공지했고, 삼성중공업도 특근 노동자들에게 출근 대기를 통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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