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거리 곳곳 폭우 휩쓸고 간 흔적...복구작업도 막막

2026.08.19 오전 08:11
[앵커]
며칠 전 폭우가 쓸고 지나간 경남 거제에는 그 흔적이 처참하게 남아 있습니다.

가게는 유리창이 깨졌고, 도로 곳곳 뜯겨 나간 아스팔트 조각과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경남 거제 옥포동입니다.

[앵커]
아직 이른 시간인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거제 옥포동은 원래 거제의 대표적인 상권인데요.

며칠 전 폭우가 휩쓸고 간 이곳은 활기를 잃고 사실상 폐허처럼 변했습니다.

가게 두 곳을 보여드리면서 상황 설명하겠습니다.

원래 주류를 파는 가게인데, 침수 피해로 망가진 소파가 나뒹굴고 있고, 내부는 전체적으로 엉망이 됐습니다.

고가 가전들도 피해를 봤습니다.

망가진 냉장고와 집기류가 널브러져 있고, 에어컨도 밖에 버려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또 다른 가게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여긴 가게 창문도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상인들은 물론 거제시 공무원들이 나와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상인들은 피해 복구가 언제쯤 가능할지 감도 오지 않는다며 막막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오늘 새벽 6시 기준, 이번 폭우로 경남 거제 일대에서는 사망자 1명, 부상자 4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택과 도로 침수, 나무 전도 등 피해 신고도 2,100건 넘게 발생했고, 단수 상태인 1,300여 세대는 늦은 시간까지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방 정부별로 본격적인 피해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규모가 대폭 증가할 거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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