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 침수차 2천 대 넘어...임시 보관 매립지 '빼곡'

2026.08.22 오후 02:52
[앵커]
최근 경남에 내린 집중 호우로 2천 대 넘는 차가 침수됐습니다.

해안가 매립지에는 침수차 수백 대가 모여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형준 기자!

[기자]
네,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임 기자 뒤로 망가진 차가 보이네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고현동 매립지에 있는 침수차 임시 보관소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제 뒤로 망가진 차가 보이실 겁니다.

누런 토사를 뒤집어쓴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화물차와 지게차가 분주히 오가며 침수차를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바다였는데, 항만 재개발로 매립된 곳입니다.

전체 59만여㎡ 규모인데, 이 가운데 공원 부지 일부인 1만㎡ 땅을 침수차 임시 보관 장소로 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침수 피해를 봤다고 보험사에 접수된 차량은 2천여 대라고 지자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7백여 대가 이곳 고현동 매립지에 보관돼 있어 중고차 매매단지를 떠올리게 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침수차 백5십여 대가 폐차장으로 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를 봤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보상받는 건 아닙니다.

가입한 자동차 보험에 차량 단독사고 특약 등이 포함돼 있고, 침수 피해를 인정받아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찰 통제 구역에 무리하게 진입했다가 침수됐거나, 창문을 열어놓았다가 침수된 경우 등은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임형준입니다.

영상기자 강태우 영상편집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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