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차 공공기관 이전...울산시 '에너지 공기업' 유치 사활

2026.08.26 오전 12:51
[앵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가시권에 들어간 가운데 울산시가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특히 국가 '에너지 허브'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공공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9년 완료된 제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사업.

울산에는 한국동서발전과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했습니다.

4개 기관 직원만 4천700여 명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에너지 도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황주성 /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 (울산 이전 공공기관은) 지역산업 고도화와 경제 성장 기반 확충에 기여를 확실하게 한 측면이 있습니다. 지역의 에너지 효율화나 신재생 에너지 동북아 에너지 허브 사업 등 5천360억 원 정도의 지역 발전 사업 추진을 계속 지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가 2차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역 주력 산업과 관련 기관을 한데 묶는 '선택과 집중'으로 집적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여기에 울산시가 꺼내 든 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추가 이전입니다.

기존 에너지 기관들과 지역 산업계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발판 삼아, 명실상부한 '국가 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천연가스는 물론 수소와 암모니아, 해상풍력, 원자력까지 다양한 에너지원을 활용한 에너지 실증도시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김상욱 / 울산광역시장 : 다른 광역단체와 비교했을 때 지난 2년간의 노력을 생각해 보면 많이 모자랐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좀 후발 주자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포기해선 안 되는 거죠.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곳에 집중해야 합니다.]

울산시는 다음 달 유치위원회를 출범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울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등 공공기관 울산 이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이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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