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발한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암표 판 30대 구속

2026.08.26 오전 11:46
울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매크로 프로그램으로 콘서트 표 등을 구매한 뒤 가격을 부풀려 온라인에서 판매한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2024년 11월부터 일 년 동안 국내 대형 예매사이트 3곳에서 외국인 명의 계정 천100여 개를 이용해 유명 아이돌 콘서트 표를 사들인 뒤 온라인 중고 거래로 3배에서 최대 13개까지 웃돈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암표 천700여 매를 판매해 4억2천만 원이 넘는 돈을 챙겼습니다.

경찰은 금고에 있던 현금 2억 원을 압수했고 범죄 수익금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습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입금된 정황을 확인하고 공범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민호 울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이달 28일 개정 공연법이 시행되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부정 판매가 전면 금지되는 만큼 온라인 암표 매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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