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지방선거 때 테러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범행에 쓸 음료와 동선까지 구체적으로 계획한 정황이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정 전 후보는 낮은 인지도를 고민하던 중 공범인 헬스트레이너 A 씨와 함께 음료 테러 자작극을 모의했고, '녹차라떼'처럼 색깔이 남을 수 있는 음료를 자신에게 던져달라고 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음료를 뿌리기 좋은 위치를 A 씨에게 알려주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범행이 적발되더라도 자신이 선처하고 다 책임지겠다는 말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정 전 후보의 첫 재판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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