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여고생 살해' 장윤기 4차 공판...이르면 오늘 구형

2026.08.31 오후 02:47
장윤기 4차 공판 시작…장 씨, 수의 입고 고개 숙여
검찰, 피고인 신문 예정…재판 비공개 전환
재판 진행 속도에 따라 검찰 '구형' 이뤄질 가능성
[앵커]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성범죄 목적으로 살해한 장윤기의 4차 공판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재판 속도에 따라서 검찰 구형이 이뤄지는 결심 공판도 진행될 수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양일혁 기자,

장윤기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조금 전인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4차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법정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진에 따르면 장 씨는 흰색 운동화에 갈색 수의를 입고 등장해 고개를 숙인 채 재판에 참석 중입니다.

이번 공판에서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되는데요.

검사가 장윤기에게 범행 준비부터 실행과 도주 과정까지 사실관계를 하나하나 캐물을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재판은 20분 만에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재판 진행 속도에 따라 검찰 구형과 피의자 최후진술을 듣는 결심까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윤기는 '강간 등 살인' 혐의를 받는데요.

기본 법정형이 사형 또는 무기징역인 만큼, 검찰이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할지가 주목됩니다.

지난달 열린 3차 공판에서는 피해 여고생 유가족이 재판에 참석해 장윤기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장윤기는 지난달에 이어 지난 13일, 두 번째 반성문을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앵커]
경찰의 장윤기 봐주기 수사 의혹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수사하거나 송치한 피의자는 전 광산서장과 형사과장, 강력팀장과 팀원 등 모두 4명인데요.

이 가운데 강력팀장 박 모 경감과 팀원은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기소돼 다음 달 14일 첫 공판이 열립니다.

특별수사단은 지난주 전 광산서장을 재소환해 그동안 장윤기 사건의 주요 증거물을 압수하지 않고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에게 수사 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또 장윤기의 성범죄와 살인 사건을 분리해서 수사하는 과정에 부당한 외압이 있었는지도 파악했는데요.

수사단은 법리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초까지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양일혁입니다.

VJ : 이건희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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