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검찰 출신 김지용 변호사

2026.09.07 오후 05:02
[앵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로 검찰 출신인 김지용 변호사가 최종 결정됐습니다.

검찰 출신으로 수사와 조직 관리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정치적인 논란이 적은 후보자를 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제2의 검찰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검사 출신 3명과 판사 출신 1명이 후보로 추천됐었는데, 최종 후보자는 검사 출신이 됐군요?

[기자]
네,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낙점된 김지용 변호사는 말씀하신 대로 검찰 출신입니다.

1968년생으로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고요.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현재는 법무법인 변호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검찰에서는 대검 형사부장과 춘천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윤호중 장관은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선정한 이유로 두 가지를 언급했습니다.

수사와 감찰, 공판 등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왔다는 점, 그리고 주요 수사기관 지휘부에서 근무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검찰 출신이 수장이 되면 중수청이 검찰과 다를 게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특수 검찰의 과거 관행은 근절돼야 하지만 수사의 전문성은 제대로 이관되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윤 호 중 / 행정안전부 장관 : 검찰 출신이라고 하는 것을 어떤 배제의 조건으로 삼기보다 검찰 개혁의 취지를 올바르게 구현하면서 중수청을 신설 조직으로서 충분히 이끌어나갈 수 있는 그런 자질을 갖췄는가를 우선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는 말씀드립니다.]

김지용 후보자는 과거 검찰의 보완수사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적도 있는데요.

윤 장관은 이에 대해 검찰 개혁의 취지를 부정했다고 보진 않는다며, 인사청문 과정에서 후보자가 의견을 밝힐 기회가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김지용 후보자를 포함한 검사 출신 3명과 판사 출신 1명 등 후보 4명을 추천했는데요.

최종 낙점된 김지용 변호사는 검사 출신 다른 후보 2명과 달리 특검에 참여한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정치적 논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김 후보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청문준비단이 꾸려지면 출근길에 지명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습니다.

윤 장관이 김지용 후보자를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거쳐 이 대통령이 중수청장을 최종 임명하게 됩니다.

다음 달 2일 개청을 앞둔 중수청장의 임기는 2년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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