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찰, 경찰 상대 압수수색...'허위 종결' 전방위 수사

2026.09.08 오후 08:14
검찰, 경찰청과 제주 서부경찰서 등 3곳 압수수색
검찰, 부 경장 사건 송치 일주일 만에 강제수사
검사·수사관 등 10여 명 투입해 압수수색
[앵커]
허위 종결 혐의로 구속된 부 모 경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경찰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실종 신고가 어떻게 허위로 종결됐는지, 상급자 보고와 결재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와 수사관이 압수물들을 들고나옵니다.

검찰은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 서버가 있는 경찰청은 물론 제주경찰청과 부 경장이 근무했던 제주 서부경찰서를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부 경장의 허위 종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 지 일주일 만입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압수수색 진행한 것 맞나요? 추가로 입건된 사람 있나요?

포렌식 전문 수사관도 투입해 실종자 프로파일링 시스템 자료 등을 확보하고,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종결되기까지 전산상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당 경찰관이 실종 신고를 어떤 방식으로 종결할 수 있는지, 상급자 결재는 어느 단계에서 이뤄지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찰 내부 메신저 기록 등을 확보해 부 경장이 실종 사건을 처리하면서 어떤 내용을 보고했고, 상급자들이 이를 어떻게 전달받았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부 경장의 허위 보고뿐 아니라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상급자의 관리·감독 과정에도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안전 확인 없이 실종 신고를 종결할 수 있었던 시스템 구조와 내부 보고·결재 과정 전반으로 수사가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영상기자 : 윤지원
영상편집 : 이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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