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R&D부터 해외 진출까지...경기도, 의료 AI 육성 박차

2026.09.26 오전 02:38
스마트 깔창으로 보행 분석…족저궤양 위험 예측
2020년부터 70개 업체 육성…의료 AI 집중 지원
분당서울대병원 200만 건 핵심 의료데이터 개방
[앵커]
경기도의 지원을 받은 인공지능, AI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대학병원의 방대한 의료 데이터까지 전격 개방되면서 기술 고도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의 삼킴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기구입니다.

목 안의 근육에 전기 자극을 줘 삼키는 기능을 회복시키는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제품 개발은 물론 해외 인허가와 투자 유치까지 경기도의 단계별 지원이 사업화에 힘이 됐습니다.

[류주석 / 의료기기 제조업체 대표 :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해서 인허가, 쭉 다양한 허들이 필요한데요. 그 허들 때문에 허들을 못 넘을 때는 몇 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보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스마트 깔창을 개발한 업체도 있습니다.

수억 원대 장비 없이도 보행 데이터로 당뇨병 환자의 족저궤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데, 국내 주요 병원 공급에 이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형진 / 의료기기 제조업체 대표 : 임상에 대한 지원도 받았고 또 이제 해외 진출을 위한 협의체 모임에도 덕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2020년부터 의료 AI 기업의 기술 개발과 인허가, 사업화를 지원해 지금까지 70개 업체를 육성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보유한 200만 건의 핵심 의료데이터도 기업에 개방합니다.

[황유진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협력교수 : 제품이 고도화되고 그다음에 제품이 또 시장에 잘 진입할 수 있게끔 그렇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의료데이터까지 더해지면서 경기도 의료 AI 기업들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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