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공공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전북 남원에 짓기로 확정했습니다.
기존 남원의료원은 5백 병상 규모의 국가 운영 병원으로 확대 개편해, 지역 거점이자 핵심 수련 병원으로 키울 계획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은 국가가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4년제 대학원대학으로 추진됩니다.
오는 2029년 문을 열고 2030년부터 해마다 신입생 100명을 선발합니다.
학교 건립에는 전액 국비 640억 원이 투입됩니다.
입학생은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지원받는 대신 졸업 뒤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5년간 의무 복무해야 합니다.
[이형훈 / 보건복지부 제2차관 : 남원 계획 부지는 남원의료원과 바로 인접해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필수·공공의료 교육과 실효성 있는 임상실습을 연계하기에 매우 유리하며….]
인접한 남원의료원은 국가가 직접 운영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됩니다.
현재 2백 병상 수준인 시설을 5백 병상 규모로 단계적으로 늘리고, 심뇌혈관 질환과 치매 등 필수의료 기능을 특화합니다.
전북 동남권 거점이 될 남원병원은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국립암센터 등과 함께 의전원 임상 실습을 분담하게 됩니다.
[이원택 / 전북자치도지사 : 사실 100점 만점에 150점 주고 싶고요. 국립중앙의료원 분원으로서 남원의료원을 활용하겠다는 것은 정부의 의지가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2018년 서남대 폐교 후 8년 만에 입지 논란에 마침표를 찍은 전북 남원.
다만 오는 2029년 개교 전까지 100명이 넘는 우수 교수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은 앞으로 풀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YTN 김민성입니다.
영상기자 : 여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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