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광주 나주의 주택에서 60대 부부가 결박당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무안에서 50대 살해 용의자가 검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하루 만에 용의자가 붙잡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2시 35분쯤 살해 용의자 52살 남성을 무안에 있는 은신처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지 18시간 만입니다.
경찰은 A 씨를 호송해 조사하고 있는데요.
평소 부부를 알고 지내던 A 씨가 피해자 통장에서 600만 원을 인출한 것을 경찰이 확인했습니다.
A 씨는 경찰에 돈이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주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저녁 7시 50분쯤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친척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마을 주민 : (전화도) 안 받고 그러니까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가 본 모양이야. 동생 집에 가 본다고, (전화가) 안 된다고 가 본다고 하더라고….]
[기자]
숨진 부부는 결박된 상태로 흉기에 찔린 상처와 목이 졸린 흔적 등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되기 4시간 전, 예약한 병원 검사에도 가지 않은 만큼, 숨진 시간은 어제 오후보다 더 이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토박이 부부가 원한을 살 만한 일은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경찰은 CCTV를 통해 용의자가 자전거를 타고 피해자 부부의 집에 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범행 이후에는 자전거를 피해자의 트럭에 싣고 인근 캠핑장으로 이동한 뒤, 차를 버렸고요.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도주하기도 했는데요.
용의자가 체포된 만큼 경찰은 형사 4개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해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추궁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취재본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VJ : 이건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