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도에 있는 아파트에서 갑자기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일단 분무형 스프레이 탈취제 옆에 향초를 켜 두다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 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오후 강원도 원주에 있는 아파트 단지.
5층짜리 아파트 2층 베란다에서 폭발이 일어납니다.
소리를 듣고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폭발 충격으로 집주인 57세 여성 A 씨는 어깨를 다쳤습니다.
아파트 내부 일부가 타고, 베란다 유리창과 창호 파편이 터져나가며 외부에 주차된 차량까지 덮쳤습니다.
[권응주 / 아파트 경비 직원 : 폭발하는 소리처럼 소리가 상당히 크더라고요. 막 뛰어와서 보니까 이미 창문은 유리고 뭐고 다 떨어지고]
경찰과 소방 당국은 흡연 냄새가 올라와 상시 향초를 켜두고 방향제나 탈취제를 사용한다는 A 씨 진술을 확보한 상태.
안방에 향초를 켜둔 상황에서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향초 옆에 둔 에어로졸식 분무형 탈취제 4개 중 일부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스 있잖아요. 그런 성분이 들었나 봐요. 방향제안에. 촛불을 24시간 켜놓으니까 열을 받아서 터진 거예요.]
스프레이형 탈취제나 모기약 등 에어로졸 제품은 분사력을 높이기 위해 LPG 등 가연성 가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향초나 버너 등 화기 주변에서 사용하거나 보관하면 순식간에 폭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기 주변에 두거나 분사하지 말고 사용 뒤엔 반드시 환기해야 합니다.
YTN 지환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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