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인 광주 군 공항을 오늘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최 회장은 기반 시설이 늦더라도 여건이 되면 공장부터 지을 거라며 최대한 빨리 서두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최태원 회장이 찾는 건 이번이 처음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조금 전 오후 3시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현재는 광주 군 공항이 있는 지역입니다.
최 회장은 직접 눈으로 보는 것이 백 마디 말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수와 전기 공급 등 정부의 기반시설 준비와 병행하겠지만, 지을 수만 있다면 공장부터 먼저 짓겠다고 속도전을 강조했습니다.
[최 태 원 / SK 회장 : 눈으로 보는 게 뭐 어떤 것보다 말 백 마디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보려고 왔습니다. 설사 용수와 전력이 늦는다 하더라도 저희가 타이밍을 하여간 빨리 맞출 수만 있으면 먼저 들어가버리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반도체 수요가 시설 확장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공장 건설 비용을 아낄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공사를 12년 앞당겼면서, 광주 지역에도 여건만 된다면 공사를 서둘러 용인의 3분의 2 정도 규모의 공장을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회장의 광주 방문은 기반시설 여건을 확인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인허가 절차 등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는데요.
오늘 현장 방문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동행했습니다.
[앵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수백조 원이 투자되는 사업이죠?
[기자]
네, 지난 6월 말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 보고회에서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하나로 처음 공개했습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광주 군 공항 일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생산시설 4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8백조 원에 이릅니다.
정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오는 2030년 6월에 첫 반도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정부지는 광주 군 공항 일대 826만 제곱미터로, 군 공항 이전이 필요합니다.
군 공항이 이전할 부지는 무안으로 결정됐지만, 부지 확정과 주민 투표 등의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군 공항 이전이 늦어지더라도 탄약고 이전 예정지 등 일부 부지를 먼저 개발해 기반시설 구축과 공장 건설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영상기자 이강휘
영상편집 연진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