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구 건물 2층 천장 구조물 붕괴...70대 등 38명 부상

2026.10.10 오후 10:04
오전 시간 4층 상가 건물 2층 천장 구조물 붕괴
2층 185㎡ 면적에 66명 모여 생활용품 홍보·판매
70대 여성 등 38명 경상…9명 병원 이송
[앵커]
대구에 있는 4층짜리 상가 건물 2층에서 천장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구장이 문을 닫은 뒤 최근에는 생활용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홍보관으로 쓰인 곳인데, 현장에 있던 70~80대 38명이 다쳤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천장에 붙어있던 구조물이 폭삭 주저앉아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잿빛 시멘트가 그대로 드러났고, 바닥엔 의자와 구조물이 뒤엉켰습니다.

오전 10시 15분쯤 대구 관음동에 있는 4층짜리 건물 2층에서 천장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원래 당구장이었던 곳이지만 최근에는 70대 안팎의 어르신들을 상대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홍보관으로 쓰였습니다.

180㎡ 남짓한 공간에 66명이 모여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사고에 피할 틈도 없이 부딪히고 다쳤습니다.

[문군자 / 피해자 : 갑자기 '더덕덕' 하면서 앞에서부터 내려왔어요. 천장이. 막 뛰쳐나오는데, 나올 수가 있나…. 다 내려앉아서…. 여기 박고 머리 박고 그랬어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구조물 붕괴로 70대 여성 등 모두 38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대부분 어지러움을 호소하거나 찰과상을 입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황칠석 / 대구 강북소방서 현장지휘단장 : 텍스(구조물) 아래쪽에 책상과 의자가 있어서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밖으로 대피하신 분이 66명 정도 되는데, 우리 구급대에서 환자 분류를 해서 9명을 병원 이송으로….]

대구시는 피해자들을 상대로 심리 상담을 진행하고 추가로 병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없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30여 명으로 구성된 수사 전담팀을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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