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물 2층 천장 구조물이 무너져 38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구조적 결함인지 노후에 의한 낙하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합동 감식에 나선 경찰이 무너진 구조물 사이로 들어갑니다.
아수라장으로 바뀐 공간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사고 당시 상황을 재구성합니다.
경찰과 국과수는 철제 구조물과 석고보드 등으로 마감된 천장 시설이 떨어진 원인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박 명 호 / 대구경찰청 과학수사계장 : 덕트, 석고보드, 종이 합판으로 삼중으로 천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중에 의해서 낙하한 것인지 아니면 구조적 결함으로 낙하한 것인지 노후로 인해서 낙하한 것인지는 향후 정밀 감식을 거쳐서….]
또 사고 전에 진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전조 증상이 있었지만, 제때 피하지 않은 이유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피해자 : 앉아 있는데, 저 앞에 천장에서 '우르르 우르르' 딱 고양이가 뛰어다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놀라서 전부 중단하고 원장도 중단하고 섰었어. 놀라서 뛰어나오려고 하다가 다시 또 원장이 하더라고….]
1994년 지어진 건물의 2층은 당구장이었는데, 최근에는 어르신들을 모아 생활용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홍보관으로 쓰였습니다.
용도를 바꾸는 절차에 문제가 없는지, 또 안전시설 설치는 제대로 됐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현장 감식 결과와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해 수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영상기자 전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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