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부천 공장 화재 진압에 나섰다 순직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소방관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던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자신의 국감 발언에 대해서도 사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진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추미애 경기지사가 오늘(17일) 오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50분가량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빈소에 들어갈 때는 아무 말이 없었던 추 지사는 조문을 마치고 나와선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원래는 퇴근할 예정이었던 분이 화재 발생 소식을 듣고 즉각 현장에 출동했다며, 고 김진석 소방위의 순직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소방관들에게 무조건 헌신만 요구할 게 아니라, 안전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빈소 앞에선 소방관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왔던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는 추 지사의 최근 경기도 국정감사 발언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요.
추 지사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면, 깊은 유감이라며,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국감에서 소방에 투입되는 지방재정 규모를 설명하던 중, '빨대', '잡아 먹는다' 등의 표현을 쓴 이후 나흘 만입니다.
추 지사는 당시 발언이 나온 경위에 대해선 구조적인 재정 문제를 말하다 나온 표현상의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방관을 폄훼할 의도는 전혀 없고, 오히려 더 잘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청장으로 진행되는 고 김진석 소방위의 장례에 대해선, 고인의 희생에 걸맞은 예우와 유족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강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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