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전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피해 여성이 숨지기 전 아들에게 피의자로부터 폭행당했다며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피해 여성은 숨지기 30분 전쯤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피의자와 같이 있는데 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아들은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자, 피의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피의자는 아들에게 "지금 집에서 나가고 있고, 택시를 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아들은 집으로 찾아와 "엄마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소방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휴대전화 유심칩을 빼고 도주한 점 등을 토대로 계획범행 여부를 수사한 뒤 오늘(26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A 씨는 지난 24일 낮 12시 30분쯤 대전 중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전 연인 관계였던 40대 여성을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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