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보은 인사 의혹 등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29일) 염 후보자를 상대로 도덕성과 공공기관 경영 능력, 관광 분야 전문성 등을 검증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강원도의원들은 염 후보자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탈당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를 지지하고, 이후 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된 경위를 따져 물으며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불과 7개월 사이 도지사 출마 선언과 탈당, 상대 후보 지지, 도 산하기관 대표이사 후보 지명으로 이어진 과정에 많은 사람이 의문을 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염 후보자는 우 지사와 대표이사직을 놓고 논의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국민의힘 탈당과 우 후보 지지에 대해서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절차적 모순과 배신을 느껴 정치를 마감한다는 입장에서 우 후보를 돕는 것이 강원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임기가 보장된다면 관광재단에 전념하겠다고 밝혔고 차기 총선 불출마 여부에는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으로 징역 1년의 실형이 확정된 전력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염 후보자는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들여 형을 살았다면서도 윤리적·도덕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광 분야 전문성 검증에 대해서는 과거 국회의원 당시 문화체육 관광위원회에서 8년간 활동하며 관광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고 포럼을 진행하는 등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염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강원 관광을 국민 에너지 충전소로 만들겠다며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 구상 등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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