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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대규모 오케스트라 오디션

2014.08.01 오전 11:08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 측이 대규모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는 10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 측은 지난 24일 KBS 신관 공개홀에서 드라마에 등장할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오디션을 열었다.

한상우 PD와 이종진 총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진행된 이날 오디션에는 천여 명에 이르는 클래식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지원자들 대부분 프로 뺨치는 실력을 갖춰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영국 왕립 음악원 출신의 첼리스트를 비롯해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 스위스 루가노 음대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 음악학교에서 수학한 이력을 지닌 이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노다메 칸타빌레' 측이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 하나에도 이처럼 공을 들이는 까닭은 드라마적 요소 외에 클래식 음악 자체가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 이에 제작진은 드라마 제작 발표와 동시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구현한다는 목표로 다방면으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

주연을 맡은 배우 주원의 경우 캐스팅이 확정되자마자 벌써 수개월째 지휘법과 피아노, 바이올린 교습을 받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출연이 확정된 배우 심은경도 본격적인 악기 연습에 들어갔다.

'노다메 칸타빌레'의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이번에 극중 오케스트라 단원 모집을 위한 대규모 공개 오디션에 나선 것은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 클래식 음악무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극중 클래식 음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드라마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 세계를 주무대로 한 청춘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리는 드라마.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KBS 2TV를 통해 전파를 탄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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