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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축제 무대 오른 MC몽이 관객에게 전한 말

2016.09.30 오후 04:30

가수 MC몽이 오랜만에 축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났다.

MC몽은 어제(29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2016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 축하 공연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MC몽은 "잠잘 때도 자숙하는 남자 MC몽"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사실 5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는 용기가 나지 않아 거절했는데, 이번에 좋은 뜻으로 공연을 진행한다고 해서 기쁘게 동참하게 됐다"며 "누구에게는 그저 스쳐 지나가는 행사일지 모르지만, 저에게 이런 무대는 저의 가슴이고 사랑"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제가 지금 누구를 응원할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 재미있게 좋은 시간 보내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자신의 히트곡 '서커스', '사랑 범벅' 등을 불렀다. 공연을 마친 MC몽은 관객들에게 큰절을 올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C몽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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