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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스윙스 '돼지' 발언에 네티즌 "무례하다"

2017.03.25 오후 04:20

래퍼 스윙스가 고등래퍼 출연자 학생을 '돼지'라고 표현해 네티즌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어제(24일) 방송된 엠넷 '고등래퍼'에서는 MC그리(김동현)와 이동민 학생의 1대 1 대결 리허설 장면이 공개됐다. 리허설을 지켜본 스윙스는 이동민 학생보다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MC 그리를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윙스는 MC그리를 향해 "너 언더독이야 네가 이길 수 있어"라며 힘을 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 발언이었다. 스윙스가 다소 몸집이 큰 상대 이동민 학생을 '돼지'라고 표현하며 "찔러, 돼지 잡아 그냥 얘"라고 말한 것이다. 이를 지켜보던 제시 역시 "잡을 수 있어 돼지들은"이라고 말하며 김동현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당시 이동민 학생도 MC 그리 옆에 함께 있던 상황이었다. 이동민 학생은 멋쩍어하며 머리를 긁었다.




네티즌들은 "아무리 MC 그리의 기운을 복돋워 주려고 한 말이어도 사람을 앞에 두고 돼지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심했다"는 반응이다. 해당 장면은 웹사이트 '더쿠' 등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와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하지만 "스윙스와 제시가 나쁜 뜻으로 한 말도 아닌데 지나친 순간 캡처와 마녀사냥식 발언은 자제하자"는 반론도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고등래퍼도 하나의 예능인데 다큐멘터리로 접근하려는 진지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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