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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X정우성, 특별한 만남…무슨 이야기 나눴나

2018.11.05 오전 09:13
배우 정우성이 유엔난민기구 특사로 방한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만났다.

지난 2일 한국을 방문한 졸리는 다음 날인 3일 서울 중구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서울사무소에서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정우성와 만나 한 시간 정도 면담했다.

졸리는 지난 5월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 난민 대다수에 대하 한국 정부가 인도적 체류 허가 등 보호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우성이 최근 난민 옹호 발언 뒤 악성 댓글로 고생한 일에 대해 "그런데도 (난민 옹호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 동료로써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한국 사회에 '반난민 정서'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건 (그런 정서가) 다소 과장되게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고 꼬집었다.

한편 졸리는 지난 4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만났다. 졸리는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때까지 보호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심사제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졸리는 2박3일 간의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오후 7시 미국으로 떠났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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