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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 200억 대작 '승리호' 탑승

2019.06.10 오전 09:24
배우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이 영화 '승리호'(가제)로 뭉친다.

10일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그리고 유해진이 '승리호'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끝없이 펼쳐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물.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10년간 구상에 공들인 작품이자 200억 원 제작비가 투입돼 관심을 모았다.

송중기가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하지만 언제나 알거지 신세인 '승리호'의 문제적 파일럿 태호 역을 맡았다. '군함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이다. 2012년 영화 '늑대소년'을 통해 흥행을 끌어낸 조성희 감독과의 재회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리가 온 우주를 휘어잡을 대단한 기세로 승리호를 이끄는 선장 역을, 진선규가 '승리호'의 달콤 살벌한 살림꾼 타이거 박 역을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유해진이 한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봇 모션 캡처와 목소리 연기를 맡아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영화는 오는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이와이드 컴퍼니,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화이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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