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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개그콘서트’ PD “김준호 복귀? 민감한 사안”

2019.07.31 오후 03:41
‘개그콘서트’ 박형근 PD가 개그맨 김준호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공개홀에서는 개편을 맞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녹화 현장이 공개됐다. 이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4개의 새 코너가 공개됐으며 박형근PD가 현장에 참석했다.

박 PD는 김준호에 대해 “개그콘서트의 상징과도 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지난 3월 내기 골프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현재는 복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PD는 “김준호의 컴백 문제는 함부로 이야기하기 민감하다. '개콘'에 필요한 사람이고 중요한 사람이지만 그걸 제작진이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개그맨 사생활인데 이걸 시청자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컴백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소통을 통해서 시점 등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개그콘서트‘는 지난 28일 방송을 앞두고 ‘2주 결방’을 선택했다.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콘서트’가 하락하는 시청률과 비난 여론에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도였다.

지난 5월 ‘개그콘서트’는 ‘1000회 특집방송’을 통해 시청률 부진을 딛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식상하다’는 여론에 다시 직면했다. 구멤버와 신멤버가 어우러져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개그콘서트’ 무대에 기대가 모아진다.

방송은 8월 11일 밤 9시 15분 첫 선을 보인다.


YTN Star 공영주 기자 (gj920@ytnplus.co.kr)
[사진제공= 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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