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이 출연자 거짓 사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8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관계자는 YTN Star에 "확인 결과, 17일 방송 내용은 사실이다"라면서도 "다만 예고편 내용 중 고인의 임신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져 정정 방송을 할 예정이다. 이는 재방송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7일 방송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한 남성은 전 여자친구를 암으로 떠나 보냈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난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다. 하지만 연애한 지 1년 만에 여자친구가 암으로 25살에 사망했다"고 고백했다. 또 “여자친구가 유언도 없이 세상을 떠나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버텨야 한다. 삶을 포기하고 시간이 가기만을 바라지 말아라"며 "남은 삶을 열심히 사는 것이 먼저 떠난 여자친구도 기뻐할 일이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방송 후 업로드된 영상에 댓글을 통해 "허언증 아직도 못 고쳤냐", "거짓말 치네. 대학교 선후배 4년 짝사랑? 나랑 2년 사귀어놓고 또 신분 세탁하냐", "이젠 고인까지 건드냐. 남의 빈소 사진에 자기 사진 합성해 영정 사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고 코스프레 하냐", "진짜 적당히 해라", "있지도 않은 일을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니 좋냐" 등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거짓 사연 논란이 일었다.
현재 해당 클립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ytnplus.co.kr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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