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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과거 음원 사재기 의혹 불거져…소속사 '묵묵부답'

2020.03.24 오전 11:17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선(善)에 오른 가수 영탁이 과거 사재기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SBS funE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영탁의 소속사가 지난 2018년 10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발매됐을 당시 프로듀싱 겸 마케팅 업체 대표인 김 모 씨에게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순위에 들어가기 위해 음원 사재기를 의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탁 소속사로부터 사재기 의뢰를 받은 업체 대표 김 씨는 "영탁 쪽에서 마케팅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 이후 결과가 안 좋아서 환불하는 과정에서 영탁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영탁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지만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앞서 영탁은 지난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남긴 글에서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 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며 "하지만 걱정 마라. 저는 선생으로서 애들도 가르쳐봤고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 지인들이 보증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거다"며 사재기 의혹에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영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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