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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주디’, 5000여 명 동원에 그쳐…코로나19 여파 계속

2020.03.28 오전 11:45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저조한 가운데, 영화 '주디'(감독 루퍼트 굴드)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주디'를 관람한 관객은 5829명이다. '주디'는 지난 2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 2만 2075명을 기록하고 있다.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르네 젤위거가 인생 연기를 펼쳤다고 평가받으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등을 비롯해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그 뒤를 차지한 '인비저블맨'(감독 리 워넬)은 같은 날 4901명이 봤다. 누적 관객 수는 51만 9947명이다.

3위는 '1917'(감독 샘 멘데스)로 4538명이 관람, 현재까지 69만 385명이 봤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극장을 찾은 총관객 수는 4만 1630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대부분이 코로나19가 확산 우려로 개봉을 연기하며 극장가는 침체된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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