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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종영 소감, 김혜수 “정금자에 애착” 주지훈 “배우로서 보람”

2020.04.11 오후 02:57
김혜수와 주지훈이 '하이에나' 종영 소감을 밝혔다.

오늘(11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최종회가 방송된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고, 싸워온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의 마지막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이에나'는 지금까지 안방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와, 시시각각 변하는 이들의 관계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종영을 앞두고 김혜수와 주지훈 두 배우는 ‘하이에나’를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김혜수는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정금자의 활약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고, 또 이를 표현하는 김혜수의 연기력에 모두가 환호했다.



정금자의 특별한 매력은 김혜수가 '하이에나'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혜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그렇지만, 정금자는 특별히 인상적인 캐릭터라 많은 애착을 가지고 했다. 전 스태프와 모든 연기자 팀 전체의 호흡이 좋았고 분위기가 항상 좋았던 현장이다.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이에나'를 애청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즐거운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주지훈은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온실 속 화초 같은 변호사 윤희재로 시청자를 만났다. 특히 그를 둘러싼 온실이 조금씩 깨지며 세상 밖으로 나온 윤희재가 각성해가는 모습이 열혈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다. 또한 정금자를 향해 직진하는 순정 연하남의 모습은 '키링남'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내며 매 순간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윤희재 캐릭터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분들이 '하이에나'를 굉장히 즐기고 계시구나'가 온몸으로 느껴질 만큼 좋아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배우로서 보람된 순간이다"고 시청자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앞으로도 여러분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여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끝까지 놓칠 수 없는 하이에나 변호사 김혜수, 주지훈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늘(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최종회에서 함께할 수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SBS ‘하이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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