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가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의 MC로 발탁됐다. 첫 방송은 5월 29일로 확정됐다.
'보이스 코리아 2020'는 티저 영상을 통해 MC와 첫 방송 날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MC로 발탁된 장성규가 포스터 촬영을 위해 CJ ENM 센터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겼다. 장성규는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마중 나온 제작진에 "Mnet이 이제 저에게는 부모님 같은 존재"라며 "이렇게 먹여 살려주셔서 감사 드리고 열심히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보이스 코리아'는 제가) 너무 재미있게 본 프로그램이라 (MC로 발탁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좀 안 믿겼다. 너무 기대된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티저 영상에는 '보이스 코리아 2020'을 이끌어갈 코치진 라인업에 대한 강력 스포일러도 등장했다. 제작진에게 코치진에 대한 정보를 들은 장성규는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연신 깜짝 놀라며 "(그 분의 심사 스타일이) 까칠하시다고 들었다. 까칠한 시선이 더 정확할 수 있다", "(그 분이 출연하면) '쇼미더머니' 아니냐", "(그 분은) 최근 예능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분"이라는 반응을 보여 궁금증을 극대화 시켰다. 또 누가 가장 인기 많은 코치가 될 것 같냐는 질문에는 한 인물을 지목하며 "특히 어린 참가자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 분은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온 뮤지션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이어 장성규는 화사한 핑크색 수트를 입고 나타나 오직 목소리만으로 어필해야 하는 '보이스 코리아 2020'의 콘셉트를 살려 포스터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코믹한 포즈로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갑작스러운 삼행시 요구에도 순발력 있게 응하며 MC로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은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THE VOICE)'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한국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코치진들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팀원들을 선발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그리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에 포커스가 맞춰진 프로그램. 5월 29일 저녁 7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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