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Star

'침입자' 송지효X김무열, 끝없는 의심으로 완성한 '스릴러 남매'

2020.05.25 오전 11:22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 속 송지효와 김무열이 스릴러 남매로 주목받고 있다.

영화 속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남매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9년 여름에 개봉해 942만 명을 동원하며 새로운 재난 영화의 지평을 연 '엑시트'에서는 능청 연기의 달인 조정석과 김지영이 완벽한 현실 남매 '케미'를 선보인 바 있다.

집에만 있는 백수 용남(조정석)을 한심하게 여기며 쉴 새 없는 잔소리를 퍼붓는 정현(김지영)의 모습과 질색하는 용남의 리액션은 웃음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실제 남매들의 공감을 샀다.

오스카에서 4관왕을 통해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기생충' 최우식과 박소담은 본인들이 인정한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완벽 연기 티키타카는 '일리노이송'이라는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오는 6월 4일 개봉하는 '침입자'에서는 송지효와 김무열이 서로를 의심하는 남매 역할을 맡아 전에 없던 새로운 남매의 모습을 그린다.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25년 전 사라진 동생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지만, 재회 이후 그를 낯선 사람이라고 여기며 멀리하는 오빠 서진과 다정하고 온화한 성품이지만 가끔 서늘하고 섬뜩한 표정을 지닌 동생 유진.

두 사람은 서로를 믿지 못하는 남매의 끝없는 의심을 그리며, 관객들이 두 사람 중 누구도 믿을 수 없도록 만들어 서스펜스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침입자'는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